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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이야기

현재 집에서 기르고 있는 블루베리들입니다.

 

 블루베리를 키워 봅시다!

 

 

인터넷으로 구입한 블루크롭(앞에 2개)와 하니베리(뒤에 2개)입니다.

 

 

이후 또 인터넷으로 구입한 정체불명의 블루베리입니다. 왜 정체불명이냐면 판매자가 3가지 블루베리나무를 나무농장에서 섞어서 키우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임의로 배송한다고 했기때문입니다. 1 + 1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데 가급적이면 같은 종류보다는 다른 나무가 오기를 원했습니다. 왼쪽은 꽃이 피었고 잎은 아직 덜 나왔는데 오른쪽은 꽃이 없고 잎만 무성합니다. 그래서 다른 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예상이 틀렸을지도 모릅니다.)

 

 

사이 좋게 한컷...이 아니라 하니베리 빼고 찍었습니다. 하니베리는 전날에 햇빛을 보게 놔두니까 새로 올라오던 줄기가 맥없이 구부러져서 땅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양시켜주려고 그늘에 놔뒀기때문에 이 사진에는 없습니다. 까다로운 하니베리...(결국 구부러진 줄기는 말라서 비틀어져버리더군요. 과감하게 가위로 잘랐습니다...)

 

 

두번째로 구입한 정체불명 블루베리는 화분과 흙이 좋더군요. 흙은 블루베리 키우는데 필요한 '피트모스'라고 하는 흙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흙은 아니고 이끼 종류라고 하는데 수입해서 들여온답니다. 만지면 스펀지처럼 폭신폭신합니다. 이런 부분은 좋은데 3년생이라던 블루베리가 저렇게 생겼네요. 속아서 구입한듯.... 

 

 

오른쪽에 작은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아직 열매를 맺는 것보다는 성장이 우선이기때문에 과감하게 따줬습니다.

 

 

정말 작은 꽃들... 다음에 다시 태어나렴~

 

글을 쓰는 현재 하니베리를 제외한 나머지 나무들은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물관리만 신경써서 해줘도 무럭무럭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실이, 허약이, 중환자, 못난이, 패배자, 잉여식물, 불량품인 하니베리는 여전히 곧 죽을 것처럼 그늘에 있습니다. 햇빛을 싫어하는 하니베리야 도대체 너 식물이 맞니? 하도 답답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하니베리(댕댕이나무)는 어디든 잘 자란다고 써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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